충북, 과학벨트 기능지구 요구안 22일 확정

충북도는 오는 22일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요구안을 확정해 미래창조과학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는 미래부가 과학벨트 기능지구 육성 종합대책을 내달 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정부 종합대책에 충북도 요구안이 포함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충북도는 요구안 확정에 앞서 오는 19일 도의회와 시민단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윤재길 경제통상국장은 “기능지구 활성화 정책 방향은 물론 조속한 특별법 개정,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연구단 배치 중요성 등이 요구안에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는 지난 3일 과학벨트 거점지구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을 엑스포과학공원에 입주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과학벨트 수정안`을 대전시와 합의, 충청권 자치단체와 시민단체 반발을 사고 있다.

충북도의회와 시민단체는 오는 17일 충북도청 신관 앞에서 과학벨트 수정안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

청주=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