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레보(대표 나규철)는 헤드락후크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도어록 `게이트맨 A20-FHH`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레보는 외부에서 문을 강제로 열려고 하면 할수록 더 강하게 맞물려 열리지 않는 특수한 잠금방식인 헤드락후크를 개발했다. 헤드락후크는 목에 팔을 걸고 상대를 제압하는 레슬링 기술인 `헤드락`에서 모티브를 얻어 개발한 디지털도어록 기술이다.

아이레보 측은 자체 시험 결과 80㎏의 건장한 성인 8.5명이 한꺼번에 당겨도 버티는 강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최근 빈집을 대상으로 속칭 `빠루(노루발못뽑이)`나 드라이버로 잠금장치를 1분 안에 쉽게 뜯어내는 범죄가 늘어나는 것에 주목해 기술을 개발했다.
나규철 아이레보의 대표는 “신제품은 우리나라 디지털도어록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면서 “발전하는 신종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객의 문단속에 대한 불안을 해결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