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아이패드 미니의 출시가 연기될 것이란 관측이다.
IT 전문지 디지타임스는 업계 소식통 등을 인용, 차세대 아이패드 미니 제품이 올해 4분기까지 양산 절차에 들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출시 시기의 연기를 의미한다고 16일(현지시각) 전했다.
제품 디자인과 사양에 대한 수정 작업이 늦어짐에 따라 출시도 연기됐다.
애플은 새 아이패드 미니에 2048×1536 해상도의 더 또렷해진 화질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예정이다. 또한, 테두리 두께도 줄여 전체적으로 외형이 슬림하도록 디자인을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기존 아이패드 미니의 사양과 디자인을 개량한 모델(뉴 아이패드 미니)이 출시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기존 미니 사이즈와 같고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용하지는 않지만, 하드웨어 성능과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제품이다.
결국 애플은 올 가을께 기존 제품을 개선한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한 후 내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아이패드 미니를 새롭게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지타임스는 올해 가을 출시가 예정된 5세대 아이패드와 관련해선 무게가 기존 제품보다 20∼30%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