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창의미래연구소, 7~9월 대전 초·중생 대상 지식기부

“여러분 주위에 IT가 뭐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IT가 있죠? 미래세상은 바로 이 IT가 만들어 갈 것입니다.”

대전 계산초등생을 대상으로 열린 `찾아가는 IT세상 이야기` 강연 현장. 재능기부 차원에서 이루어진 이날 행사 첫 시간을 맡은 정명애 ETRI 미래기술연구부장이 `우리 미래, 우리 손으로`를 주제로 먼저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ETRI 창의미래연구소 연구진이 기능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대상 강연을 하고 있다.
ETRI 창의미래연구소 연구진이 기능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대상 강연을 하고 있다.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기에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영상과 그림을 다채롭게 보여주며, 학생들과 하나가 됐다.

이날 강연은 시간대별로 1·2학년과 3·4학년, 5·6학년을 나눠 ETRI 창의미래연구소 연구진들이 차례로 연단에 섰다.

정 박사를 비롯한 송기봉·연승준 박사가 차례로 IT 연구원 체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냈다.

이 프로그램은 ETRI 창의미래연구소 연구원들이 지역 내 초등·중학교에 찾아가 IT가 만들어가는 세상을 소재로 청소년에게 미래 과학자의 꿈을 심어 주자는 취지로 만들었다. 7월 한 달과 9월에 강연일정을 잡아놨다.

손승원 ETRI 소장은 “지난 8일엔 심진보 박사의 `상상력, 창의력, 관찰력으로 변화하는 세상`을 주제로 강연했다”며 “총 7명의 지식기부 연구원들이 9월초까지 초·중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주제의 IT 강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TRI 창의미래연구소(소장 손승원)는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원들의 지식기부 활동을 독려해 과학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앞장 설 계획”임을 밝혔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