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 과제 28개 선정

주관연구기업 4개 분야 29개사 지정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대덕특구) 기술사업화 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대덕특구는 올해 특구내 공공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촉진할 기술사업화 과제 28개를 선정했다. 이들 과제는 수요조사를 거쳐 91건의 기술을 예고하고, 지정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주관연구기업으로는 정밀기기 분야에서 에스코알티에스, 대호산업, 성현엠엔티, 금하네이벌텍, 소셜테크, 액트가 선정됐다.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는 중앙백신연구소, 유지젠, 동국제약, 바이오텐, 프로테옴텍, 목우연구소가 지정됐다.

나노융합 분야에서는 휴비스, 프로템, 부흥산업사 등 3개 업체가 정해졌다.

IT융복합 분야에서는 엠투엠코리아, 에이에스비, 포벨, 넷커스터마이즈, 테슬라시스템, 이공감, 크레블, 버츄얼스톰, 아이보우솔루션, 에이치앤에스하이텍, 엠씨넥스, 화이버옵틱코리아, 유미테크, 시스피아 등 14개 업체가 선정됐다.

대덕특구는 이들과 이달 말까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뒤 기술사업화 협의회를 구축 가동할 계획이다.

윤병한 대덕특구 기술사업화팀장은 “대부분 이전 계약이 완료됐다”며 “향후 협의회 운영을 강화해 사업이 종료되더라도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6박 7일간 대덕특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주요기관 연구성과를 공개하는 전시회와 12월 3, 4일 이틀간 이노폴리스테크페어를 개최한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