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움 더클래식이 온라인 기부 서비스 위제너레이션(wegen.kr)에서 위안부 문제를 다룬 공연 프로젝트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내달 15일 서울 홍대 텅스텐홀에서 열릴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전시 공연 프로젝트 준비 비용을 일반인 대상으로 모금하기로 한 것. 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녀의 꽃, 함께 피우다`는 여러 아티스트가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공연하며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복합 문화 이벤트이다. 참여하는 뮤지션은 홍대여신 `요조`, 아이리쉬 포크 밴드 `바드`, 인디 록밴드 `적적해서그런지`, 그리고 아트뮤지션 `황보령=SMACKSOFT`이고, 평화그림책 `꽃할머니`로 유명한 권윤덕 작가를 비롯해 15명의 작가들이 작품 제작에 참여한다.
희움 더클래식은 전시 공간 대여비와 작품 설치비, 밴드 섭외비, 리워드 제작비 등을 합산해 총 1000만원을 모금한다. 후원은 1000원부터 가능하며 금액에 따라 콜라보레이션 그래픽 티셔츠, 공연 입장권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