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도시가스업계 최초 `스마트 서비스 시스템` 도입

SK E&S는 자회사인 7개 도시가스회사에 `스마트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PDA 기반 서비스 환경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고객 응대 현장 서비스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스마트폰 기반 업무환경을 구축했다. 8개월가량의 연구를 거쳐 스마트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현장 서비스 담당자 1400명 전원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했다.

스마트 서비스 시스템은 그동안 PDA를 사용하면서 느낀 불편사항을 바탕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비스 담당자가 제시한 요구사항 396건 중 322건을 시스템 설계에 적용했다.

스마트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은 안전점검, 검침, 계량기 교체, 민원서비스로 구성됐다. 내장된 바코드 인식기능으로 방문 가구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고 검침 오입력 예방 프로그램도 적용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상 착오를 최소화했다.

전화와 사진 등 스마트폰 기능을 활용해 배관이나 계량기 등 도시가스 공급시설의 안전관리 현황을 좀 더 면밀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SK E&S는 스마트 서비스 시스템 구축으로 오류 발생률이 30% 수준까지 감소했으며 업무처리 시간도 20%까지 줄어드는 등 업무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