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캠프 사고로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이 숨진 가운데, 이들을 지도한 교관 중 일부가 아르바이트생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의 19일 발표에 따르면, 교관 32명 중 인명구조사 자격증 소지자가 5명, 1급 수상레저 자격면허 소지자 5명, 2급 수상레저 자격면허 소지자가 3명이었으며 일부는 정규직이 아닌 아르바이트였다.
캠프 참가자에 비해 운영 인력도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350여 명이 참가한 캠프의 담당 교관은 불과 10여명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보트 훈련에 참가한 학생들이 구명조끼도 입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며 학생들의 안전이 제대로 고려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