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미국 CG박람회 시그라프 참가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는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미국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컴퓨터그래픽(CG) 전시 박람회 `시그라프(SIGGRAPH) 2013`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에프엑스기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시그라프에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작년 행사에서 선보인 3차원(3D) 유체 시뮬레이터 `플럭스(Flux)`의 상용화 버전을 공개한다. 플럭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을 바탕으로 개발한 유체 시뮬레이터다. 영화·애니메이션 제작 시 물이나 불과 같은 유체를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에프엑스기어는 이번 상용화 버전 제품 출시로 향후 해외 영화 제작사·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의 사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3D 의상 시뮬레이터 `퀄로스(Qualoth) 2013`의 성능을 두 배 이상 높인 퀄로스 2014를 공개한다. 개발 중인 가상의류피팅시스템 `매직미러`도 선보인다.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기술이사는 “지난해 시그라프 행사 참가로 다양한 판로를 개척했다”며 “이번에 CG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