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에코디자인` 기술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 샤인빌 럭셔리 리조트에서 `2013 에코디자인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에코디자인 국제 심포지엄은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가치혁신과 비즈니스, 생산과 소비 전 과정의 환경성 평가가 높은 점수를 받아 개최지로 선정됐다.
심포지엄 명예의장인 권오현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은 “한국의 우수한 에코 디자인 연구 성과와 노력을 세계무대에 적극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에코디자인의 다양한 글로벌 이슈는 물론이고 법과 규제, 청정생산, 자원순환, 제품서비스화, 유니소재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다. 또 이슈별 기획 섹션과 에코디자인의 새로운 의견을 제시하는 오거나이즈 섹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생기원은 지난 5월부터 관련 논문을 접수했으며 세계 25개국에서 350여편의 논문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조직위원장인 이귀호 생기원 본부장은 “산학연관뿐만 아니라 앞으로 미래를 짊어질 우리 아이들에게 환경친화적인 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 참석 신청은 이달말까지로 에코디자인 국제 심포지엄 홈페이지(ecodesig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