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연구개발특구 내 대학 자원을 활용해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이노폴리스캠퍼스 육성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은 특구 내 대학 기술, 인력, 장비, 시장 전문가 등을 활용해 대학생·청년 등이 보유한 창의적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 아이템을 개발·검증·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구진흥재단은 지난해 대덕특구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창업 아이템 43건을 검증 지원한 결과 창업 11건 등 우수 성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특구진흥재단은 올해 광주·대구·부산 특구별로 창업 아이템 검증 사업단을 운영할 수행기관(대학)을 선정해 기관별로 2년간 최고 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구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성공한 혁신 클러스터에는 인력 공급 및 비즈니스 지원을 주도하는 중심대학이 빠짐없이 존재한다”며 “특구에서도 대학이 창의적인 기업가 양성이나 창조형 벤처창업 지원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여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