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이넥스, 자동차용 무선 컨넥테비티 `미라캐스트 셋톱박스` 출시

스마트폰과 자동차에 설치된 모니터를 무선으로 연결해 주는 자동차용 스마트폰 컨넥티비티 셋톱박스가 개발됐다.

스마트폰 영상과 음성을 자동차에 설치된 모니터와 오디오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성우이넥스, 자동차용 무선 컨넥테비티 `미라캐스트 셋톱박스` 출시

성우이넥스(대표 최성환)는 안드로이드 젤리빈 4.1 기반의 스마트폰 무선 연결 기능인 미라캐스트 싱크 기능을 탑재한 `미라캐스트 셋톱박스`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자동차의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대부분이 외부입력 포트를 지원한다는데 착안해 개발했다. 외부입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비디오 출력과 스테레오 오디오 출력 신호를 제공해 자동차에 장착된 AVN에 호환하도록 했다. 자동차에 적용하는 노이즈 제거 기술을 채택했으며 전원공급장치를 내장해 승용차·버스·트럭 등 모든 차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90㎜×75㎜의 소형 사이즈로 장착 공간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성우이넥스는 자동차 후방카메라, 주차 안내 시스템과 같은 영상신호 처리 시스템 개발 전문업체다. 전 제품을 일본에 수출했으며, 이번에 개발한 셋톱박스도 제조자개발생산(ODM)으로 일본에 수출 예정이다. 국내에는 자체 브랜드 또는 자동차·통신사와 손잡고 공급할 계획이다.

성우이넥스 관계자는 “이번 개발한 기술과 관련, 특허 등록을 마쳤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시장 트렌드 변화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