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골프·다큐 등 취향 세분화 `채널팩` 출시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골프, 다큐, 취미, 오락, 키즈 등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여러 개의 작은 채널 패키지로 선택이 가능한 `헬로TV 미니팩`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CJ헬로비전, 골프·다큐 등 취향 세분화 `채널팩` 출시

TV시청자들이 특정한 채널이나 프로그램만 선택적으로 보는 `목적형 시청`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상품구성을 세분화 한 것이다.

`헬로TV 미니팩`은 골프 스포츠(월 3000원), 다큐멘터리, 취미, 키즈, 오락(각각 월 2000원) 5가지로 구성됐다. 각 팩마다 5개 인기 채널이 편성됐다.

CJ헬로비전은 헬로TV에서 시청 가능한 채널수에 따라 이코노미(120개), 베이직(180개), 스탠더드(200개), 프리미엄(230개)으로 구성돼 있다. 굳이 200개가 넘는 많은 채널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시청자는 이번 미니팩으로 원하는 채널을 선택할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국내에서 제공되지 않던 해외 채널도 새롭게 열었다. 키즈팩에 포함된 베이비TV, 골프 스포츠팩에 있는 트레이스 스포츠는 국내 유료방송업계 최초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베이비TV는 미국 폭스에서 운영하는 24시간 영아·유아 전문 교육채널로 영어와 다양한 분야를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콘텐츠로 가득하며 광고가 전혀 없다. 트레이스 스포츠는 글로벌 축구 스타인 메시, 호나우두, 베컴과 골프스타 타이거 우즈, 테니스 스타 나달 등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들의 경기 외 소식, 뉴스, 라이프스타일을 HD로 제공한다.

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실장은 “각각의 미니팩 조합으로 본인만의 채널상품 구성도 가능하고 해지 부담 없이 언제든지 다른 미니팩 상품으로도 변경할 수 있다”며 “보고 싶은 채널만을 골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청하는 것이 가능해짐에 따라 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