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원과 최상호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여름철 주로 발병하는 비브리오 패혈증 발병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사망률이 50%에 이르는 치명적인 감염질환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인체 내에 침투하면 대사 작용을 위해 다른 단백질과 결합, 변형하며 병원성을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험은 쥐를 이용해 이뤄졌다.
연구진은 “식중독균을 선택적으로 통제·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항미생물소재 개발에 활용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