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 등에서 편리하게 무선 와이파이존을 만들 수 있는 휴대형 무선공유기가 나왔다.
영상통신 벤처기업 디지털존(대표 심상원·전정우)은 와이파이에 최적화한 휴대용 USB 무선공유기 `위보(WeVO) 에어나인(AIR9)`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품은 최신 국제 표준규격에 맞춰 개발했다. 주파수 2.4㎓를 지원해 최대 150Mbps의 무선속도를 낸다. 가정, 사무실, 여행지의 유선인터넷에 연결하면 우수한 송수신 거리와 안정된 무선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존을 만든다.
PC USB포트에 무선 공유기를 꽂으면, 설치 파일을 자동으로 내려 받아 설치한다. 가로 1.8㎝, 세로 3.8㎝, 두께 0.8㎝의 엄지 손가락만한 크기로 무게는 7g이다. 오염물질로부터 공유기를 보호하기 위해 캡 방식을 지원한다. 와이파이존의 이름과 비밀번호를 편리하게 변경할 수 있다. 가격은 2만5900원이다.
심상원 디지털존 대표는 “위보 에어나인은 휴대가 편리하고 와이파이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해 여행지, 출장지, 사무실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스마트기기와의 호환성 테스트를 거쳐 출시해 사용자로부터 호평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