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MIG 브랜드` 세계시장 공략 팔걷었다

광주시가 LED조명 수요 증가와 보급 확대를 위해 `MIG`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다.

MIG는 `Made In Gwangju`의 이니셜로 광주에서 생산되는 우수 제품이자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임을 표시하는 지역 공동상표다. 일차적으로 광산업 제품에 MIG 브랜드를 적용해 시행한 후, 광주 지역산업 전반으로의 확대를 목표로 추진 중인 민선 5기 도시브랜드 제고사업이다.

MIG 브랜드 사업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마케팅 역량과 판로개척을 위해 광주시가 MIG 브랜드로 지역 프리미엄 제품을 보증,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이다. 2011년 특허청에 MIG 상표를 출원하고, 상징물관리조례 개정으로 운용 근거를 마련했다.

MIG브랜드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MIG 적용 1호 제품인 삼진엘앤디의 LED빌보드 투광기 미국 동부 출하를 시작, 지역 LED기업 5개사가 4억달러 LED조명제품 구매계약 및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MIG 브랜드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시와 `MIG 관리운영 위수탁협약`을 체결한 광주테크노파크에 접수할 수 있다. 전문위원회의 기술성, 사업성 검토 등을 거쳐 관리운영협의회의 심사를 거쳐 브랜드 사용 품목을 최종 승인받게 된다.

김형수 경제산업국장은 “앞으로 MIG제품 수출지원 시책과 대외적 홍보로 세계적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역 LED기업들이 MIG 브랜드 시책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