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데스크톱 솔루션 개발업체인 하이큐브시스템(대표 이병훈)은 최근 자연스럽게 망분리 효과를 볼 수 있는 기업용 가상화 시스템 `VOST(Virtual Operating System Technology)`를 개발, 서비스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데스크톱 가상화는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한 대의 컴퓨터로 마치 여러 대의 컴퓨터가 서로 다른 OS에서 돌아가는 것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하이큐브시스템이 개발한 `VOST`는 기존 솔루션에 비해 성능을 30% 이상 향상시켰다. 스토리지 스페이스 기능을 추가해 복잡성과 비용 문제를 크게 줄였다. 마이그레이션 기능으로 두 개의 디스크에 동시에 같은 정보를 기록하는 데이터 백업도 가능하다.
서버용 PC에는 두 개 이상의 여유 파워컨트롤러를 장착해 정전이나 파워 고장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10분 이내에 운용체계 복구와 재설치가 가능한 초고속 솔루션과 원격장애복구 서비스도 지원한다.
개인별 사용자 ID 식별체계와 데이터를 압축된 패킹 형태로 보관하는 등 정보유출방지 및 보안기능도 강화했다. 암호화와 권한관리기술을 적용해 허가된 사용자가 허가된 범위 안에서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병훈 사장은 “보안을 위한 망분리 사업과 가상화 데스크톱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진화하고 있다”며 “VOST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