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올 상반기 매출액 602억원, 영업이익 16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325억원, 영업이익은 1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성은 나빠졌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4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2% 감소했다. 분기 별로는 전년 2분기 대비 매출은 30억원(1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2억원(-58%) 감소했다.
안랩 관계자는 “망분리 사업 성과가 상반기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금융권 망분리 가이드라인 발표 지연 등으로 사업자 선정이 늦어졌다”며 “하반기와 내년 초까지 관련 사업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랩은 3·20 전산망 사고와 6·25 사이버 테러 이후 관심을 끌고 있는 망분리 솔루션과 APT 방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Needs)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 하반기에 더욱 정교한 악성코드 탐지가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을 V3 신제품에 적용해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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