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전략산업을 융·복합 서비스 중심으로 개편했다.
부산시는 기존 10대 전략산업을 해양, 융합부품소재, 창조문화, 바이오헬스, 지식 인프라의 5대 전략산업으로 개편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창조경제와 융·복합 트렌드에 선제 대응하고, 지역특화산업 방향에 맞춰 전략산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포석이다. 과거 폭넓게 추진해 온 제조업 중심의 부가가치 창출형 산업 전략을 고용과 서비스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으로 압축했다.
부산시는 2009년 기존 4대 핵심전략산업과 6대 지역연고산업을 4대 핵심전략산업과 6대 미래전략산업으로 바꿔 현재까지 10대 전략산업으로 추진해왔다.
동남경제권 상생발전과 울산, 경남의 산업군을 감안해 융합·서비스 산업으로 부산의 산업적 기능과 차별화를 도모한다는 의도도 깔려 있다.
부산시는 신전략산업을 통해 예산의 효율적 활용, 지역혁신 역량 제고,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를 거둬 오는 2020년에는 1인당 GRDP 2.5만달러, 고용률 65%, 수출 3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부산시는 전략산업 개편과 동시에 전략산업 육성 실행방안의 일환으로 정부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연계한 기업지원을 시작한다.
이와 관련, 초정밀융합부품, 산업섬유소재, 바이오헬스, 금형열처리, 영상콘텐츠 5개 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확정했고, 최근 공모를 통해 6개 기업지원사업을 선정했다. 6개 사업에는 국·시비 포함해 약 87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시는 25일 부산시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부산시 신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특화산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2013년 부산 지역특화산업 6개 기업지원사업((사업기간:`13.6.1~`14.5.31))
*자료 : 부산시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