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시원한 바닷가나 계곡에서 즐기는 바캉스도 좋지만 가까운 카페에서 `북캉스(Book+Vacance)`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오픈마켓 11번가(11st.co.kr)가 마음의 휴가를 위한 다양한 책을 추천한다.
![[11번가 테마쇼핑]`북캉스`를 위한 추천 도서](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7/25/458089_20130725131710_350_0001.jpg)
◇지혜로운 멘토, 자기계발서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선구자로 자리매김 한 인물이 걸어온 삶의 이야기 또는 그들이 추천하는 책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7350원)`는 삼성전자,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 임원이 열독하는 책으로 유명하다. 와튼스쿨(Wharton School)에서 13년 연속 최고 인기 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가 자신이 진행한 강의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진정한 협상을 위한 기본 개념, 이론, 실제 활용 사례를 담아 직장인에게 유용하다.
`버리면서 채우는 정리의 기적(1만1700원)`은 일본에서 135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다. 자타 공인 `정리 마니아`로 불리는 곤도 마리에가 실전 정리 기술을 전수한다. 짧은 휴가 기간을 활용해 어수선한 일상을 정리해보자. 딱딱한 고전을 읽기 쉽게 재해석한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1만490원)`은 작가가 몸소 체험하면서 느낀 공감과 성찰이 돋보인다.
◇달콤한 위로와 응원, 시·에세이
바쁜 일상에 지친 마음에 감동을 선사하자. 뇌성마비 장애를 딛고 한국 여성으로는 처음 미국 버지니아 주 조지메이슨대학 교수로 임용되는 과정을 그린 100% 감동 실화가 화제다.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고 싶다(1만2420원)`를 펴낸 정유선 교수는 장애를 딛고 성장한 특별하고도 당당한 인생을 솔직하게 그려냈다. 혜민 스님이 지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1만2600원)`은 자신의 마음을 성찰할 수 있다. 수많은 고민과 생각으로 가슴이 답답한 독자에게 소화제 같은 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주위를 둘러싼 관계·사랑·마음·인생을 하나씩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마법의 순간(1만2330원)`은 책을 펴낼 때 마다 매혹적인 스토리를 제공하며 독자를 열광시키고 있는 파울로 코엘료의 신간이다. 자신이 체득한 삶의 지혜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독자와 공유하면서 교감했던 짧은 글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편안한 독서를 위한 팁
장시간 독서에 집중하면 피로를 느끼기 쉽다. 올바른 독서 습관은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책은 정면을 바라보는 시선과 일치하는 곳에 놓고 바른 자세로 읽는 것이 좋다. 30분마다 눈을 잠시 쉬게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독서 용품을 활용하면 한층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소니아 멀티 스탠드(2만1970원)`는 독서 시는 물론이고 노트북PC·스마트패드를 놓고 사용할 수 있는 만능 독서대다. 다양한 각도로 위치를 조정할 수 있으며 휴대성을 동시에 갖췄다. `누워서 보는 독서대(4만8760원)`는 방향, 높이, 각도를 사용자가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서도우미(2970원)`는 손가락에 끼워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도록 고정하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다시 보고 싶은 페이지가 있다면 `북찌 북마크(4180원)`를 사용하자. 감성적인 디자인이 책을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한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