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과학축제, 30일 개막

대한민국 최대 과학축전이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3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이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관에서 개최된다.

2013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이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작년에 열린 과학창의축전 모습.
2013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이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작년에 열린 과학창의축전 모습.

올해 17회째를 맞는 이 축전에 참여하면 축구장 크기의 행사장에서 `과학, 상상의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400여가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축전은 `무한상상월드`과 `창의도전콘서트` `스타트업 워크숍` 세 가지 테마로 짜였다.

무한상상월드는 `정보통신`을 비롯해 총 7개 분야의 무한상상마을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과학융합프로그램(STEAM), 정부출연연구소의 기초·첨단 과학기술,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의 첨단우주항공 등을 체험하는 350여가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무한상상공작소에 가면 자신이 고안한 아이디어를 3D 프린터, 레이더 커터 등 첨단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구현할 수도 있다. 창의도전콘서트에서는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과 가수 강원래 등이 성공담을 들려주는 `스타트업 토크콘서트`, 영국 노팅힐트렌트대학의 과학강연,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일대기를 여러 가지 선택으로 재구성하는 `도전! 인생극장`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주말에는 영화 아이언맨과 슈퍼맨을 소재로 과학자, 평론가, 개그맨이 설전을 벌이는 `과학기술앰배서더 꿈틀 과학콘서트`와 과학인형극 등이 펼쳐진다. 국내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스타트업 워크숍은 미국의 노스웨스턴대학과 스미스소니언이 함께하는 교사연수, 과학·영재학교 교사 대상 기술창업교육 연수 등으로 구성됐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