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에트리홀딩스 신임사장에 조병식 앤리서치 부사장 내정

조병식 앤리서치 부사장이 ETRI 기술지주회사인 에트리홀딩스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25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조 사장 내정자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대림산업에서 7년간 엔지니어로서 근무했다. 이후 장은창업투자를 시작으로 스틱IT벤처투자 등 투자전문회사에서 20년 이상 활동했다.

ETRI, 에트리홀딩스 신임사장에 조병식 앤리서치 부사장 내정

투자실적으로는 미래산업에 16억원을 투자해 원금의 50배인 800억원, 웹젠 `뮤`에 12억원을 투자해 180억원을 회수했다. 업계 최초로 게임펀드 및 세컨드리 펀드를 조성, 운영했다. 영화 `은행나무 침대`에 7억원을 투자해 27억원을 벌기도 했다.

대학생 벤처 동아리 활동 지원하고 KAIST, 중앙대 벤처캐피털 전문과정을 주도했다.

조 사장 내정자는 26일 에트리홀딩스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 사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한편 이번 에트리홀딩스 신임 사장 공모에는 기업출신 등 민간 부문에서 총 19명이 응모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