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브랜드 엘르, 글로벌 생활가전 단독파트너로 `조아스전자` 선정

기술 강소가전업체인 조아스전자가 세계적인 패션브랜드 `엘르`와 손잡고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조아스전자(대표 오태준)는 패션업체 엘르(ELLE) 생활가전·이미용 부문 사업파트너로 단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조아스전자 제품이 엘르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뻗어나갈 수 있게 됐다.

패션브랜드 엘르, 글로벌 생활가전 단독파트너로 `조아스전자` 선정

엘르는 조아스전자 이외에 다수의 해외 생활가전·이미용 업체를 검토했다. 조아스전자는 세계 27개국에 상표권을 등록하고 자체 브랜드도 수출중이다.

조아스전자는 이번 엘르 파트너 선정을 계기로 양사간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세계적 명성인 엘르 브랜드 가치를 살릴 수 있는 가전제품을 출시한다. 그 첫 작품은 9월에 예정돼 있다.

양사는 엘르 브랜드의 제품 출시에 맞춰 마케팅도 강화한다. 이 일환으로 엘르 생활가전·이미용 제품 전속 모델을 선발하기 위한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8월 한달간 조아스몰(joasmall.com)에서 열린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선발하며, 이를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신디킴 엘르 브랜드 매니저는 “조아스전자는 경영 건전성, 재무구조 투명성, 신사업 추진력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가전부문 단독 사업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다”며 “엘르가 지닌 브랜드 가치와 세계가 인정한 조아스전자의 제품 경쟁력이 어우러져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