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지방청)가 지역 중소기업 수출지원 및 수출애로 해소를 위한 원스톱 지원기관으로 확대 개편된다.
중기청은 맞춤형 원스톱 지원을 위한 인력보강부터 시작한다. 부산·대구·광주·대전·강원지방청 등 5대 광역권 수출지원센터에 중진공과 KOTRA로부터 인력을 받아 각 1명씩 보강하기로 했다.
수출지원센터장(지방청장)이 수출지원기관의 협업을 지휘·감독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기관의 협업업무 경영평가 권한도 부여한다. 수출지원센터장은수출지원기관의 협업업무 점검회의를 정례화해 협업과제 발굴 및 수행상황 점검할 계획이다.
지역별 수출지원협의회도 구성해 정부·지자체 및 수출지원기관의 수출지원 사업 공유 및 조정, 수출애로 해소 등의 기능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정화 중기청 해외시장과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별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부처간 칸막이를 벗어나 중앙부처와 수출지원기관이 협업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