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대표 최중재)은 지난 27일부터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을 찾아 `따뜻한 빛 미술교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들이 가정같은 주거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7인 이하로 구성된 소규모 보호시설이다.

태광산업은 올해 말까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서울 흥국생명빌딩에서 미술교실을 운영한다. 미술교사는 태광그룹 산하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지난해 선발한 국내 학사 장학생이다. 연극교실은 연국예술교육전문가 공동체 `올리브와 찐콩` 멤버들과 매주 토요일 오후 서울 대학로와 신도림동 인근에서 `미히스토리아`를 개설한다. 그룹홈 중·고교생 희망자 10명을 뽑아 수업을 하고 오는 12월 공연 후 수료증을 수여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반 가정보다 문화예술 교육 기회가 적은 그룹홈 학생들이 재능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