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대표 최평락)은 29일 수성엔지니어링과 인도네시아 무아라 줄로이(Muara Juloi) 수력발전 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설비용량 280㎿급으로 사업 운영기간은 30년에 달한다.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공공사업부(MPW)가 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민간사업자인 한국중부발전이 수력발전소 건설·운영을 담당한다.
MOU는 지난 4월 양사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와 정부·민간 수력발전 공동 개발 사업의 MOU를 교환한 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중부발전은 설명했다.
최평락 사장은 “이번 MOU는 한국컨소시엄이 주도적으로 사업 경제성과 기술성을 재검증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찌레본과 탄중자티 화력발전사업, 왐푸와 스망까 수력발전사업의 성공적 개발·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흥국 SOC시장을 선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