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 2분기, 마이너스 성장

윈스테크넷이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유지했다.

윈스테크넷은 올 2분기 매출 154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0억원(-6%), 영업이익은 4억원(-11%) 감소했다.

윈스테크넷은 올 상반기 성과를 기대했던 공공부문 사업발주가 지연된 데다 인원 증가에 따른 고정비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해외사업은 엔화약세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침입방지시스템(IPS) 공급 확대에 따라 수출이 늘어났다. 서비스 사업도 호조를 보였다. 보안관제 및 유지관리 매출은 작년 상반기 대비 40% 이상 증가하면서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잡았다.

윈스테크넷 관계자는 “올해 초 정부가 바뀌면서 내각 구성 등으로 미뤄졌던 공공사업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주 될 것”이라며 “최근 공공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3분기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 김대연 대표는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을 감안하면 상반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라며 “개인영상정보 솔루션 공급과 40기가급 IPS 어플라이언스를 비롯한 신제품 출시로 하반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윈스테크넷 2013년 상반기 실적현황

윈스테크넷 2분기, 마이너스 성장


김원석 기자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