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기인, 근무환경 개선

지난해 국내 여성과학기술인 재직과 신규채용 비율이 전년 대비 모두 늘었다. 보직자 및 승진자 비율도 증가하는 등 여성과기인의 근무 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과기인, 근무환경 개선

30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2 여성과학기술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과학기술인 재직 비율은 17.4%(3만7688명)로 전년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신규채용 비율 역시 22.5%(5249명)로 0.4%포인트 늘었다.

여성과학기술인 보직자 비율도 6.9%(1907명)로 0.1%포인트 증가, 지난 2006년 이후 0.6%포인트 상승해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승진자 비율 역시 10.7%(947명)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늘었다. 하지만 자율적인 일·가정 양립제도의 운영(탄력·재택근무(20.7%), 수유실 설치(14.0%), 육아시설이용 보조금 지원(11.7%), 기관 내 (인근) 보육시설 이용지원(9.7%))은 일·가정 양립을 위한 법적 보장제도(산전후 휴가(96.8%), 육아휴직(91.4%), 배우자 출산휴가(남성, 86.0%))에 비해 활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운영률(2011)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