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박병원)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창업생태계 허브 D.CAMP (디캠프)는 창업 결심 캠프 `디시젼(D.Cision)`을 8월 9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파주에서 개최한다. 디시젼 캠프는 창업을 망설이는 학생이나 직장인이 창업 결정 계기를 마련하고 이에 대한 각오를 다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향식 교육 위주의 창업 캠프는 더러 있었지만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갖고 있는 근본적 고민인 `창업이 진정 내 길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캠프는 디시젼이 처음이다.
프로그램은 창업을 하려는 근본적 이유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자신에 내재한 창업 DNA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막연한 생각을 구체화하고 멘토들의 도움을 통해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캠프는 D.CAMP와 유니타스 브랜드가 함께한다. 심도 깊은 대화와 교류를 위해 참가인원을 35명으로 제한했다. 참가자는 캠프의 취지에 맞춰 `창업 진정성 에세이`를 기준으로 선발한다. 에세이 접수는 7월 31일까지이며, 8월 2일 선정자를 발표한다. 모든 비용은 D.CAMP에서 지원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D.CAMP는 오픈 100여일 만에 창업 관련 행사 100여개를 주최·주관하는 등 국내 창업 생태계의 허브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중 오전 10시∼오후 10시 멤버들에게 개방하는 협업공간의 경우 매일 80여명의 창업자들이 찾아 꿈을 키운다. 매주 목요일 저녁에는 집중 멘토링인 디멘토(D.Mentor)를 진행한다. 주요 기관·기업 등과 공동 주최하는 디파티(D.Party) 또한 국내 창업계를 대표하는 네트워크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