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시스템(대표 김병국)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보육통합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수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은 어린이집 지원시스템, 행정지원시스템, 바우처지원시스템 등 보육관련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4만명의 어린이집 원장, 2000명의 복지부 및 지자체 보육담당자, 22만명의 보육교직원과 학부모가 이용하고 있다.
LIG시스템은 △어린이집의 표준회계관리시스템 구축 및 모니터링 지원 △어린이집 입소대기자 관리 등 시스템 기능 개선 △기존 노후장비 재배치 및 전산자원 확충을 수행한다. 사업은 내년 1월까지 진행되며, 어린이집 입소대기관리시스템은 오는 10월부터 전국 어린이집에 적용할 방침이다.
어린이집 입소대기관리시스템 개선으로 원하는 어린이집 2~3곳을 정해 자녀의 입소를 신청하면 바로 순번 등 입소 대기현황을 알 수 있게 된다. 1순위 아동의 신청에 따른 순위 변동 등 대기현황 변경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표준회계프로그램 도입으로 최근 보조금 부정수급 논란을 불식시키고 어린이집 회계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투명한 회계 운영 문화 정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LIG시스템 관계자는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의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입소대기 관리 및 정보공시포털을 구축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