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 받고 새집 주는 두꺼비, 부동산 앱으로

헌집 받고 새집 주는 두꺼비, 부동산 앱으로

아무리 ‘인생, 월세 아니면 전세’라지만 이사철 집구하기에 나선 세입자의 마음은 고달프기만 하다. 싸고 좋은 집이 났다고 찾아가보면 허름하기 짝이 없거나, 애초에 제시했던 금액보다 높은 보증금과 월세를 요구해 난감한 경우도 한 두 번이 아니다.

좀더 믿을 수 있고 확실한 부동산 매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는 없는 것일까? 앉은자리에서 헌 집을 새 집으로 바꿔준다는 전설의 두꺼비, 부동산 사장님처럼 새집을 뚝딱 내 놓는 두꺼비가 스마트폰 앱으로 탄생했다.

모바일 부동산 서비스인 두껍아 두껍아는 인터넷을 통한 기존 부동산 서비스의 단점이었던 허위매물을 걸러내고 직접 발품을 팔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집을 찾는 소비자는 자신이 원하는 지역, 평수, 가격대, 주변 환경 등 주거 조건에 맞는 매물을 의뢰하면 중개업소가 이를 확인하고 가장 적합한 매물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일방적으로 늘어놓는 매물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조건의 매물만을 추천 받을 수 있어 허위매물로 인해 실패할 확률을 크게 낮췄다.

또한 부동산 중개업자가 조건에 맞는 매물을 직접 추천하기 때문에 이집 저집 둘러보며 고생하지 않고 조건에 딱 맞는 매물만 선별해 확인할 수 있다. 추천 받은 매물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앱의 메신저 기능을 통해 중개업소에 직접 물어볼 수도 있어 더욱 효율적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제공되는 앱은 별도의 이용료가 없는 무료 서비스이며 추후 아이폰용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중개업자는 중개업소 전용 사이트인 ‘집좀닷컴’에서 소정의 절차에 따라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