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우정청, 10일까지 전남도청·광주시청서 그림전시회

전남지방우정청은 우체국 직원들이 참여하고 김형중 미대 교수가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을 모아 오는 10일까지 전남도청에서 `우체국이 전하는 남도의 여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남우정청, 10일까지 전남도청·광주시청서 그림전시회

이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광주시청 1층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 작품은 `어서 벌써 그립다 무등 수박 그 빨갛고 차가운 유혹이여(광주)` `여름! 오동도 파도 뛰어 거문도로 날아보자(여수)` `에미야! 돌미역 부친다. 엄니요! 잘 받았씨요 잉(진도)` 등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의 특색과 멋을 한껏 살리고 있다.

전남지방우정청은 이번 전시회의 여름 메시지 글과 그림을 그림엽서 상품으로 개발해 지역 우체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김병수 전남지방우정청장은 “여름메시지 작품 전시장을 방문해 여름의 정취를 흠뻑 느끼고 그곳에서 정열적인 여름의 영감과 상상을 얻어 남도 한여름의 추억과 낭만을 그림엽서에 담아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