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중기지원 보폭 넓힌다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윤·인천TP)가 정부의 각종 기업지원 프로그램 수행기관으로 잇따라 선정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보폭을 넓히게 됐다.

인천TP는 올해 기술혁신사업에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한 이후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잇따라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인천TP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생활용품 분야 비즈니스아이디어(BI) 사업화 지원기관에 뽑혔다. 중소기업의 좋은 아이디어를 상품화로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오는 2015년까지 총 1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는 이달 중에 두 개 중소기업과 사업협약을 체결해 지원한다.

지난 4월에는 미래창조과학부 `2013년 연구개발지원단 지원 사업` 인천지역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사업비는 2015년까지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인천TP는 이를 통해 인천지역 연구개발사업을 지역주도형으로 개편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융합중항회의 `중소기업융합 지원 인천협력센터` 사업에도 선정돼 내년까지 7억원의 융합기술과제 기획 지원금을 확보했다. 기획지원 과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상담, 세미나, 사업화 연계 등을 추진한다.

이윤 인천TP 원장은 “기술혁신사업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으로 정부의 각종 기업지원 수행기관에 선정됐다”며 “일거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프로젝트별로 특화된 기업지원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