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전자정부 수출 개척단, 중남미 3개국 방문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출 개척단이 중남미 3개국을 방문, 고위급 회담 등 시장개척 활동을 펼쳤다. 이번 전자정부 수출 개척단은 안정행정부·외교부·국토교통부·조달청 등 범부처 관계자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

심덕섭 안전행정부 전자정부국장(오른쪽 세번째)과 에드아르도 하엔 파나마 정부혁신부장관(왼쪽 세번째), 조병립 주파나마한국 대사(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전자정부 논의를 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심덕섭 안전행정부 전자정부국장(오른쪽 세번째)과 에드아르도 하엔 파나마 정부혁신부장관(왼쪽 세번째), 조병립 주파나마한국 대사(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전자정부 논의를 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안전행정부는 심덕섭 전자정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자정부 수출 개척단이 도미니카공화국·파나마·페루 등 중남미 3개국을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중남미를 방문한 개척단에는 외교부 남미과장 외 4명, 안전행정부 1명, 국토교통부 1명, 조달청 1명, 정보화진흥원 1명,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1명 등이 참여했다.

첫 방문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911 응급안전시스템 관련 기술협력 컨설팅을 진행했다.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 요청으로 개척단과 연계, 재난 관련 시스템 구축 컨설팅을 위한 전문가를 파견했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국토부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 관련해 공공행정부 장관과 정보통신기술처장 면담도 가졌다.

파나마에서는 정보혁신부 장관을 면담, 전자정부 추진 전반에 대한 우리나라 경험과 전자조달 노하우를 설명했다. 지난해 9월 개소한 정보접근센터도 방문했다. 페루에서는 교통통신부 차관을 면담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파나마는 전자정부 협력 포럼 시 해당 국가의 관심사항을 발표하기로 했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전자정부 수출 가능성이 높은 중남미 3개국을 방문, 시장 개척 토대를 마련하고 협력 양해각서(MOU) 교환과 관련한 후속조치 사항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