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협회(회장 김인권)는 13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등 6개 홈쇼핑 업체와 `상생펀드 협약식`을 갖고 21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조성하기로 협약했다고 밝혔다. TV홈쇼핑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인권 현대홈쇼핑 대표를 포함한 6개 홈쇼핑 대표, 정순경 TV홈쇼핑협회 부회장, 기업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 등 펀드 참여 은행이 참석했다.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등 4개사 각각 400억원, NS홈쇼핑 200억원, 홈앤쇼핑 300억원 등 총 2100억원을 마련해 상생펀드를 조성한다. 시중 은행보다 최소 1.8% 이상 낮은 금리로 융자를 지원한다.
홈쇼핑 6개사는 자발적으로 마련한 중소기업 상생 방안도 추진한다. 중소기업 상품 무료 방송을 연간 2만여분 이상 진행한다. 중소기업청과 협력해 우수 제품은 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식이다. 30분 기준 700여개 중소기업 상품을 무료로 방송할 수 있다. 해외 판로 지원은 물론이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순경 TV홈쇼핑협회 부회장은 “중소기업과 함께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TV홈쇼핑 업계가 합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