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개년 사업으로 추진하는 `국민 생활안전지도` 사업의 첫 삽을 중소 IT기업인 `올포랜드`가 뜨게 됐다.
13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공고에 따르면 최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발주한 `안전정보통합관리시스템 및 국민생활안전지도 시범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올포랜드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총 4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주사업자인 올포랜드는 컨설팅 업체로 딜로이트컨설팅, 프로젝트관리조직(PMO)으로 한국정보기술단, SI개발업체로 아이씨티웨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올포랜드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에서 안전정보통합관리시스템 및 국민생활안전지도시스템 구축 정보화전략 계획(ISP) 수립과 안전정보통합관리시스템·국민생활안전지도서비스시스템을 시범 개발한다.
안전행정부는 향후 5년간 이 사업에 400억원가량의 예산을 단계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측은 “올포랜드 컨소시엄이 가격과 기술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최종 선정됐다”며 “이달 말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포랜드는 앞서 기획재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유재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도 수주하는 등 최근 굵직한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확보했다. 올포랜드는 올해 매출 2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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