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메시지 중기 적합업종 논의…인포뱅크 성장 기대

기업메시지 사업에 대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채택 논의가 본격화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인포뱅크를 중심으로 기업메시지부가통신사업자협회를 구성하고 KT와 LG유플러스의 기업용 문자메시지 사업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동반성장위원회에 중소기업 적합업종 신청도 접수했다.

협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에도 대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메시지 시장의 불공정경쟁 환경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는 탄원서도 제출했다. 향후 기업메시지 사업이 중기 적합업종으로 결정되면 인포뱅크 등 기업메시지 전문 중소기업은 상당한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기업메시지 사업이 중기 적합업종으로 채택되면 인포뱅크의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포뱅크는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하반기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