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F1대회 관람이 보다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F1 조직위에 따르면 2013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 기간(10월4일~6일) 동안 관람객들이 편안하고 쉽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교통 편의시설을 늘린다. 아울러 다양한 불편 해소 방안을 마련, 교통 체증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우선 조직위는 지난 3년간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대회엔 교통 혼잡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F1경주장 주 진입로인 남해(영암↔순천)고속도로와 목포대교에서부터 안내 유도 요원을 배치, 경주장 주변 혼잡을 미리 막고, 경주장 주변 SOC확충과 환승주차장 및 버스전용차로 운영 등 다양한 교통대책으로 그동안 미흡했던 부분을 최대한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결승전 기준 9만여명이 대회를 관람하고, 경주장을 빠져 나가도 교통 혼잡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는 일부 정체가 발생할 수 있는 목포톨게이트에 대회기간 동안 한 곳에 불과한 임시 하이패스 구간을 하나 더 늘린다. TCS(일반톨게이트) 구간도 추가 인력을 배치해 티켓을 수동으로 전달함으로써 빠른 속도로 차를 통과시킬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1~제3 환승주차장을 이용한 사람들의 편의와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불법주차 단속과 교차로 안내요원 배치, 그리고 교통경찰이 참여한 가운데 신호 시스템 연동 시뮬레이션 등을 실시한다. 또한 조직위는 대불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들의 임시 휴무 및 2부제 운동 자발적 참여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자신했다.
박수철 대외지원부장은 “금년 F1경주대회도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교통 불편함 없이 편안한 대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