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래재단 출범

우여곡절 끝에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이 미래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았다. 13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설립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전액 출연하는 미래재단은 이달 중 설립된다. 올해부터 총 5000억원을 기초과학 분야 연구비로 지원한다.

미래재단은 1단계 사업(2013~2017년)으로 2500억원을 지원한다. 이후 개선사항을 반영해 2단계 사업(2018~2022년)간 250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당초 미래재단 설립허가 신청 시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 융합 등 3개 분야에 대해 연구비를 지원키로 했다. 하지만 사업계획서 보완 과정에서 기초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하기로 사업계획서를 수정해 제출했다. 소재기술 분야와 ICT 융합 분야는 미래재단이 아닌 삼성전자에 미래기술육성센터를 신설해 지원한다고 미래부는 밝혔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