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에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 시행에 앞서 공청회가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정보보호 관리등급 제도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보보호관리 등급제도는 지난 2월 시행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에 맞게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미래부는 올해 `정보보호 관리등급 부여에 관한 고시`를 마련, 등급 부여에 관한 세부 심사기준과 방법, 절차 등을 정한다. 내년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기업 대상으로 본격 시행한다. 미래부는 제도 도입으로 기업의 통합적 정보보호 관리 수준을 높이고 서비스 이용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