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요리와 내부 청소를 할 수 있는 디오스 광파오븐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제품은 국내 오븐으론 처음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폰 앱에서 220여 가지 원하는 요리를 선택한 뒤 오븐 태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조리 기능·온도·시간이 자동으로 설정한다. 앱에서 `멀티클린` 메뉴를 선택하면 탈취·스팀청소·건조까지 내부 청소도 한 번에 할 수 있다. 감자튀김·돈까스·새우튀김 등의 튀김요리를 소량의 식용유로 조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 기능을 추가했다. 제품 외관에는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고급스러운 패턴을 적용했다. 출하 가격은 64만9000∼74만9000원이다.
김정태 LG전자 한국HA마케팅담당 상무는 “스마트 기술과 에어프라이 기능을 갖춘 명품디자인의 신제품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오븐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