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력양성 프로그램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지난해 처음 시행한 `나노종합기술원 특성화고 학생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한 60명의 특성화고 학생 중 57명이 취업해 전체 취업률이 95%에 달한다고 22일 밝혔다.
2차연도인 올해도 1기생 20명이 수료하면서 절반이 넘는 11명의 취업이 확정됐다. 이들은 각각 세메스, 케이맥, 성우하에텍, 아진텍, H&L, 포스크캠텍, 나우이엔지 등 나노 관련 기업에 취업이 확정됐다.
남은 9명도 서류전형과 면접대기 상태로 취업이 예정돼 연내 20명 전원이 채용될 전망이다.
나노종합기술원 특성화고 학생 인력 양성사업은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 지원과 나노기업 수요에 맞는 현장 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대전시와 산업통상자원부, 대전시 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송치영 대전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 지원 기반 마련과 나노 융합산업 허브도시 대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