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손현주가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 `숨바꼭질`의 시작이 예사롭지 않다. 영화 숨바꼭질(감독 허정)이 3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숨바꼭질은 21일 전국 20만731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82만 963명이다.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숨바꼭질은 개봉 9일 만에 3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특히 손현주는 첫 주연을 맡은 영화에서 열연과 함께 흥행 면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연기와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이다.
숨바꼭질은 서른셋 허정 감독의 첫 작품이다. 나이는 어리지만 과감한 연출과 줄거리로 기성 감독의 영화를 능가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는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긴장감의 끈을 놓지 않는다. 영화를 본 많은 이들이 영화의 강점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꼽았다.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 가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손현주, 전미선, 문정희 등이 열연을 펼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