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정전 60주년이라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지난 광복절에 안전행정부에서는 성인과 청소년의 국가 안보의식 정도를 조사한 바 있습니다.
결과는 참으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청소년 2명 중 1명은 6·25전쟁 발발 연도를 몰랐습니다. 다른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사 대상인 초등학생의 절반 가량은 3·1절이 어떤 날인지 모른 채 `쉬는 날`이라고만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역사는 학교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에서 배우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처럼, 과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있을까요? 세계적으로 무한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그 중에서도 동아시아를 둘러싼 국제적 긴장은 여전히 고조된 상태입니다.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우리의 지나온 시간을 성찰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가 마냥 밝지만은 않을 듯 합니다.
`이야기 역사 시리즈`는 역사서를 읽어야 할 필요성은 느끼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혹은 역사서를 깊이 파기엔 버거운 바쁜 생활인을 위해, 한번에 세계 역사를 정리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씨줄과 시간의 날줄이 만나 빚어진 눈부신 역사의 순간들을 나라와 주제, 테마별로 나누어 세계사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보도록 돕습니다.
사건과 인물 중심으로 서술해 소설처럼 쉽게 읽히도록 쓰여진 한편, 역사적 사실은 충실하게 기록한 역사 분야의 스테디셀러입니다. 종이책으로 100만부가 팔려나간, 역사 서적 중에서는 단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책입니다.
한국에서 인도까지 이어지는 동양사, 그리고 유럽 각국의 역사를 담은 서양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혹시 한번쯤이라도 역사를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낀 분이 계시다면, 이 12권 책이 여러분의 충실한 역사 멘토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야기 역사 시리즈` 12권 1세트. 청아출판사 펴냄. 2만9900원.
- 이야기 한국사, 이현희 저
- 이야기 중국사 1~3, 김희영 저
- 이야기 일본사, 김희영 저
- 이야기 인도사, 김형준 저
- 이야기 미국사, 이구한 저
- 이야기 영국사, 김현수 저
- 이야기 프랑스사, 윤선자 저
- 이야기 독일사, 박래식 저
- 이야기 그리스로마사, 신선희, 김상엽 저
- 이야기 러시아사, 김경묵 저
제공: 리디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