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름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무력감과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휴가 후유증이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다 피서지에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가 지쳐 있기 때문이다. 올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자외선이 예년보다 강렬하다. 휴가 후 피부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이유다. 오픈마켓 11번가(11st.co.kr)가 휴가 후유증에 시달리는 피부를 회복시키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한 데 모았다.
◇휴가 후 피부 관리
자외선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속 수분이 급격히 감소한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모든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해 피부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씨트리 마로니에 포아리스 아이스토너(5000원)`는 자극 받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피지를 조절하며 모공을 줄여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미백 기능까지 제공한다. 백년초, 감태, 다시마 등 피부에 좋은 재료를 담은 `미젤랑 백년초 워터 폴 크림(1500원)`은 비타민C 성분이 수분을 공급하며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리더스 인솔루션 마스크팩(700원)`은 식물 복합 추출물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피부 진정, 탄력, 주름 개선 등 16개 제품 가운데 사용자 피부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소웅 크리스털 화이트닝 크림(2만9800원)`은 기미, 주근깨, 그을린 피부에 적합한 미백 제품이다.
◇모발·두피 관리도 잊지 말자
모발과 두피는 피부와 마찬가지로 자외선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기 때문에 관리는 필수다. 높은 기온 탓에 비 오듯 흐르는 땀은 두피 모공을 막아 각종 트러블을 유발한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된 모발은 멜라닌 색소가 파괴돼 머릿결이 거칠어지며 심지어 변색을 유발하기도 한다.
푸석해진 두피와 모발에는 `실크테라피 헤어에센스(2만2500원)`를 추천한다. 윤기, 영양, 수분 등을 한번에 공급할 수 있다. `미장센 데미지 퍼펙트세럼(9100원)`은 고농축 아르간 오일을 사용해 손상된 모발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 화학 성분을 뺀 13개 에센셜 오일과 15개 식물 추출물로 만든 `르네휘테르 아스테라 쿨링 샴푸(2만4000원)`는 두피 진정·보호 효과가 탁월하다.
◇일광욕에 지친 몸, 바디 로션으로 휴식을
일광욕으로 피부를 검게 그을리면 건강미를 강조할 수 있다. 하지만 장시간 쬐는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지름길이기도 하다. 피부층이 수분을 잃어 두꺼워지며 그만큼 탄력도 줄기 때문이다. 푸석해진 피부에는 수분 함량이 높은 보습 크림과 바디 로션을 수시로 바르는 것을 권장한다. `과일나라 알로에 베라 수딩젤(6400원)`은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 대용량으로 판매하고 있어 전신에 사용할 수 있다. 냉장실에 일정 시간 보관 후 피부에 바르면 상쾌함과 청량감을 더할 수 있다. `니베아 인샤워 바디로션(1만1190원)`은 유·수분 보습막을 형성해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샤워 중에 바를 수 있는 신개념 바디 로션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호두 껍질 스크럽제 `플루스크럽 오리엔탈 바디스크럽(1만2900원)`은 천연 물질로 사용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는다. 전신 마사지나 각질을 제거할 때 바르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