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앤펀]크리오의 `라운드미세모` 칫솔

[펀앤펀]크리오의 `라운드미세모` 칫솔

지난 6월 한국소비자원은 판매 중인 어린이용 일반모, 혼합모 칫솔 36개를 조사한 결과 `쥬니어클리오 R(혼합모)`가 가격대비 품질이 가장 우수하다고 발표했다.

국내외 대기업 브랜드 칫솔을 제치고 품질력을 인정받은 크리오는 1985년 칫솔제조 전문회사 태왕산업으로 출발, 1995년 크리오로 법인설립을 하면서 독자브랜드 `클리오(CLIO)`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칫솔 전문기업으로서 오로지 품질로 승부, 지금도 중소기업으로 R&D 부문에 연 매출 8% 이상은 투자, 기술개발에 힘 쏟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0년 세계유수의 기업도 성공하지 못한 혼합미세모의 라운드 가공기술을 개발, 세계 최초로 `라운드미세모` 칫솔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오로지 품질로 승부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광고비 등의 마케팅비용을 기술개발에 투자, 1998년 외환위기 때에도 칫솔 제조설비를 사들이는 등 공격적인 투자로 같은 해 칫솔부문 판매성장률 1위를 달성했다. 한 치과대학병원의 품질비교에서도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꾸준한 기술개발로 지난 2010년 세계 유수의 기업도 성공하지 못한 혼합미세모의 라운드 가공기술을 개발, 세계 최초로 라운드미세모(혼합모) 칫솔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크리오의 국내 칫솔 판매량은 연 4000만개를 돌파했다. 일본, 대만, 중국, 러시아, 동남아 국가를 넘어 유럽시장에도 진출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타깃`에 크리오 칫솔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크리오는 칫솔, 치약 이외에 가글액 및 치간 칫솔·치실 등의 구강건강용품을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