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내달 다양한 모바일 단말기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며 이 중 노키아의 첫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도 포함될 것이라고 로이터가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노키아가 대화면 스마트폰(패블릿)을 개발 중이며 이를 포함해 다수의 신제품을 9월 하순 이벤트를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발표할 갤럭시노트3에 맞불을 놓는 작전이라는 것이다.
이 소식통은 노키아가 발표할 단말기 제품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패블릿을 포함한 새 모델들로 루미아 라인을 정비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약 1주일 전에는 노키아가 자사의 첫 태블릿PC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퀄컴의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2.1GHz 이상), 10.1인치 풀HD 1080p 디스플레이, 32GB 내장 스토리지, 다중 USB 포트, 마이크로HDMI 포트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다음날 중국어 온라인 사이트인 Digiwo에서는 노키아의 윈도RT 태블릿PC로 추정되는 단말기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밝은 레드와 사이언 컬러의 이 태블릿PC 제품들은 노키아 스마트폰과 유사한 색감으로, 버라이즌 4G LTE를 지원한다고 적혀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