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만도와 LG전자가 신제품 김치냉장고를 출시하며 2013년 김치냉장고 시장에 포문을 열었다. 위니아만도는 김치냉장고 시장 1등브랜드 `딤채`의 발효과학을 강조한 `더 건강한 김치`를, LG전자는 유산균 집중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더 맛있는 김치`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22일 위니아만도가 선보인 딤채 신제품은 건강을 생각한 발효과학과 한층 젊어진 디자인을 강조했다.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발효과학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여 온 위니아만도는 기술력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스마트 센서로 김치의 온도를 감지해 최적화된 온도와 수분으로 맞춤 숙성이 가능하다. 특히 김치에 있는 `오르니틴` 생성을 촉진해 더 건강한 김치를 만들어준다. 오르니틴은 간 기능 개선과 숙취해소, 기초대사 활성화 등의 기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제품 외관도 `메탈 샤이니` 디자인으로 화려하게 재탄생시켰다. 강화유리 안쪽에 메탈 블랙 색상의 필름을 입히고 홀로그램 기법으로 꽃모양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딤채 스탠드형은 560리터(ℓ), 468ℓ, 355ℓ, 330ℓ, 305ℓ 총 5개 용량에 30개 모델로 나오며,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 뚜껑형은 120~221ℓ까지 5개 용량에 36개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김치 맛을 살려주는 유산균 관리에 최적화된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발효 온도에 따른 유산균 생육 특성을 집중 연구해 김치맛을 좌우하는 유산균을 기존 제품 대비 최대 9배나 많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의 유산균 김치 관리 기술은 김치를 맛있게 만드는 유산균인 `류코노스톡`은 살려주고, 신맛을 내는 유산균인 `락토바실루스`의 활동은 억제한다.
여기에 잘 숙성된 김치를 6분마다 냉기를 구석구석 뿜어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고, 서랍을 분리하고 냉기가드를 외부에 두어 냉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했다. LG전자는 565ℓ 초대용량 제품을 포함해 스탠드형 11종과 뚜껑형 13종 등 총 24종을 출시했다.
김한 위니아만도 마케팅담당 상무는 “가장 좋은 김치냉장고를 넘어 오로지 딤채만이 가능한 신선함으로 오리지널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태 LG전자 HA한국마케팅담당 김정태 상무는 “최초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출시로 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듯 지속적인 혁신 제품을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니아만도, LG전자 김치냉장고 신제품 기능 비교(출처: 각사)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