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로봇(대표 장승락)은 22일 기업용, 농업용, 선박용 등 다양한 청소기 로봇 개발로 미래 먹거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마미로봇은 연구개발(R&D)에 매출의 10% 이상을 투자해 정부 선정 연구과제 및 미래 먹거리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가정용 로봇청소기 판매로 지난해 1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마미로봇은 가정용 로봇청소기 뽀로의 성공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 대비 용량, 파워를 확대한 업소용 로봇 청소기를 개발에 착수했다. 미용실, 공장 등을 타깃으로 한 제품으로 긴 머리카락이나 대형 쓰레기까지 청소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더 많은 쓰레기를 흡입하면서도 브러쉬, 필터에 먼지나 머리카락이 엉키지 않도록 개발하고 있다.
농작물 관리 로봇은 비닐하우스에서 로봇이 농작물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제작하는 로봇이다. 로봇 손을 이용해 좁은 비닐하우스에서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고안했다. 수중 선박 청소용 로봇도 개발 중인데, 이 로봇은 선박 하부에 붙는 따개비 등 배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수중 부착물을 제거하는 로봇이다. 선박 하부에 달라붙어 강한 모터힘으로 부착물을 제거하며 움직인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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