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인터넷 사용률이 가장 낮은 나라는 미얀마라고 22일 워싱턴포스트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IBRD에 따르면 미얀마는 인구 100명당 1.1명만이 인터넷을 사용한다. 시에라리온(1.3명), 소말리아와 니제르(1.4명), 기니(1.5명), 콩고(1.7명), 차드(2.1명) 같은 아프리카 국가가 뒤를 이었다. 대부분이 식민지였거나 내전으로 발전이 더딘 국가다.
인터넷 사용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아이슬란드다. 인구 100명당 96명이 인터넷을 사용한다. 노르웨이(95명), 스웨덴(94명), 덴마크(93명), 핀란드(91명)를 비롯한 북유럽 국가는 평균 90% 이상 국민이 인터넷을 쓴다.
미국(81명)과 캐나다(86.8명), 영국(87명), 프랑스(83명) 같은 유럽 국가 인터넷 사용률은 80%를 넘었다. 한국은 인구 100명당 84.1명이 인터넷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일본은 79.1명, 중국은 42.4명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명당 인터넷 사용자수
자료:IBRD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